
커피 한잔 드세요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겨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 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를 가진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같은 커피 일지도 모릅니다.
할 줄도 모르는 커피이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헤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나시면
안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구요
돈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그대의 무거운 마음의 빚을 내게 놓고 가세요.
그려놓기 힘드시거든 울고 가셔도 좋습니다.
삶이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맛이 없더라도 향기 있는 커피를 타 드리지요.
마시기 힘드시거든 마음으로 드세요.
나도 마음으로 커피를 드리겠습니다.
- CF 섭외 절대 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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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트랙백 되었습니다.제목 : 새벽 차가운 공기 내음을 즐기며 [2007/09/14 02:18] X
새벽 차가운 공기가 엄습한다.어떤 센치한 기분을 느낄틈도 없다는게 아쉽지만 언젠가 부터 생각들이 머리나 가슴도 아닌 그 어느곳에서 머물고 다투는지 쉽게 답을 내진 못한다.지금 이 5분의 상황도 약처럼 섭취해야만 하는 또 하나의 말도 안되는 경주가 아닐런가?눈을 감고 쉬어야겠다 열정이 없어서 편히 잠을 잔다고 화내지 말지어다.열정이란 말은 이미 없으니.포장하지 않아도 지금은 어떤 쌉싸름한 달콤함도 나에게 겁이나 다가 서질 못한다.그게 선명한 단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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